여름철 별미 초계국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의 전통음식인 초계탕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차갑게 식힌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고 닭 살코기를 얹어 먹는 메밀국수입니다. 초계탕은 조선시대에 연회에서 접할 수 있던 겨울 보양식으로 초계의 ‘초’는 식초를 뜻하고 ‘계’는 평안도의 방언으로 겨자를 뜻합니다. 최근에는 초계국수를 여름 보양식으로 즐깁니다.
큰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닭과 마늘, 파, 생강을 넣고 물과 함께 끓여주고 삼계탕의 재료로 쓰이는 오가피, 황기 등을 넣으면 육수의 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닭이 삶아지면 꺼내서 뼈를 바르고 고기는 잘게 찢은 후 차게 식혀줍니다. 육수 또한 차게 식히고 떠오른 기름을 걷어내 맑은 육수만 남겨줍니다. 차가운 육수에 겨자와 식초를 넣어 간하고, 국수에 넣을 오이, 양상추 등의 야채를 채 쳐서 준비합니다. 메밀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은 뒤 야채와 닭고기를 올려 먹어줍니다. 얼음을 몇 개 올려도 좋고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돼 영양식으로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메밀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초계국수 앙념장 재료
닭고기 세줌, 오이2개, 무1/4개, 당근1/2개, 양파 1/2개
초계국수용 닭육수만들기
식초1/4컵, 설탕2숟갈, 진간장1숟갈, 소금1숟갈
초계국수 고명용 채소 겨자소스
설탕 3숟갈, 식초 5숟갈, 간장1숟갈, 겨자1숟갈, 간마늘1숟갈
미리 준비해야 될 재료들이 있습니다.
물3L, 닭1마리, 양파1/2개, 파 넣고 30분 삶기, 육수 얼음물은 식혀서 체에 걸러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익은 닭은 건져서 한입 크기로 찢어 냉장고에 보관해줍니다. 무와 오이는 길이 썰어주고 오이 1개는 채를 썰고 소금 1/4숟갈, 무 1/4개당 채썰어 소금 1숟갈, 소금에 절인 다음 20분 뒤에 물기 꽉 짜줍니다. 레시피는 오이 2개지만 오이 1개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당근, 양파도 썰어놓고 양파, 당근, 오이, 무, 닭고기에 소스 부어서 버무려줍니다.
이 상태로 먹게 되면 닭고기냉채가 됩니다. 육수는 냉동실에 3시간 정도 살짝 얼려놨다가 얼음막을 부숴서 살얼음 육수로 만들어주면 더 시원합니다.
메밀면은 2인분을 삶아서 찬물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서 담아줍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초계국수 한번 먹고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초계국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답니다. 무더운 여름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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