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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두루치기 만들기 매콤달콤 맛있는 두루치기

두루치기


두루치기란?


철 냄비에 쇠고기, 돼지고기, 조개, 오징어 등을 썰어서 넣고 갖가지 채소와 함께 볶다 물을 조금 붓고 끓인 향토음식입니다. 찌개와 볶음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 지방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는 두루치기가 전해지고 이름만 같을 뿐이지 재료와 조리법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주재료에 따라 돼지두루치기나 두부두루치기, 삼겹살두루치기, 오징어두루치기, 닭두루치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김치두루치기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두루치기


경남지방의 두루치기는 갖가지 재료를 넣고 전골처럼 국물이 있게 만드는 것이 특색입니다. 다듬은 콩나물, 무채, 배추 속줄기, 박고지 등의 채소와 쇠고기, 간,처녑 등 육류, 표고버섯, 송이버섯 등의 재료를 채를 썰고 따로 볶아서 모아 양념장을 만들어 간을 맞추며 물을 부어 고기 국물이 다른 재료에 잘 베도록 끓이다가 쑥갓을 넣고 풀어 놓은 달걀을 끼얹어줍니다. 익으면 실고추, 실잣, 볶은은행 등의 고명을 얹어 상에 냅니다. 경북지방은 주재료를 돼지고기로 하며 볶음 형태로 만들어줍니다. 대충 익힌 고기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의 양념을 넣어 볶고 다시 각종 야채를 넣어 볶아서 완성합니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두부와 쇠고기, 배추속대, 버섯, 호박고지 등을 한꺼번에 볶아 만든 두부두루치기를 향토음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생돼지고기를 갖은 야채와 함께 국물 있게 볶아낸 음식으로 생고기두루치기라고합니다. 주재료가 되는 돼지고기는 특별히 정해진 부위는 없지만 지방이 섞여있는 부위를 사용하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납니다. 부재료로 김치를 사용하면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고 생고기두루치기는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요리로 남은 양념에 밥을 얹어 비벼 먹거나 상추와 같은 쌈 채소에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생돼지고기를 고를 때는 살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야하고 고유의 색상이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주재료 : 돼지고기(안심) 200g, 두부 400g

부재료 : 느타리버섯 2줌, 고구마 1/2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대파 15cm, 깻잎 10장,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고추기름 2큰술, 청주 1큰술

양념: 고춧가루 1과 1/2큰술, 고추장 1과 1/3큰술, 간장1큰술, 까나리액젓 1작은술, 깨 약간,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물 2컵, 

다시마 사방 5cm 2장













두부는 끓는 물에 데치고 사방 5cm, 두께 1cm로 썰어줍니다.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청주, 후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재워줍니다. 느타리 버섯은 밑동을 떼고 가닥가닥 찢어놓고 고구마와 당근은 1×4cm 크기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양파와 깻잎은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기를 합니다.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어 씨를 제거하고 뜨거운 물에 다시마를 넣고 우려줍니다. 볼에 양념 재료와 다시마 물을 넣고 골고루 섞고 전골냄비에 고추기름 2큰술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다 당근, 고구마, 양파, 느타리 버섯을 넣고 볶으면서 양념 1/2분량을 넣고 끓여줍니다. 두부, 대파, 홍고추, 풋고추를 올리고 나머지 양념장을 붓고 더 끓이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깻잎을 올려줍니다.
















재료가 돼지고기인 두루치기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소화가 쉽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근육형성, 체력보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며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되고 장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나 염분이 많아 많이 먹을 경우 고혈압이나 위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단독으로 섭취하지 않고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