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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갈비탕 만들기 구수하고 시원한 맛있는 갈비탕

갈비탕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에게 끓여 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이 갈비탕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소갈비는 구하기 힘들고 값도 비싼 식자재였기에 그런 소갈비로 끓이는 갈비탕은 기력이 쇠했다고 느껴질 때 찾는 대표적인 메뉴로 큰맘 먹고 외식을 할 때 고기까지 뜯으며 한 그릇으로 속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갈비탕


갈비탕



갈비탕


고기 맛이 딱 좋을 만큼만 끓이는 게 요령


고기나 뼈를 은근한 불에 오랜시간 고아 만드는 보양식은 종류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갈비탕은 맛이 담백하고 푸짐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결혼식에서 하객에게 대접하는 단골 메뉴로 갈비탕을 꼽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예전에는 물과 갈비만으로 담백하게 끓였다면 요즘은 인삼, 대추, 잣 등을 넣어 한약재 향이 물씬 풍기는 영양 갈비탕이나 갈빗대가 들어가 뜯어 먹는 재미가 있는 왕갈비탕 등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대세입니다. 사골이나 꼬리곰탕은 새로 물을 부어가며 여러 번 우려내 먹지만 갈비탕은 고기 맛이 딱 좋을 만큼만 끓이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입니다.


갈비탕


갈비탕


직장인의 인기 점심 메뉴 우거지갈비탕


된장을 넣고 끓인 우거지갈비탕은 우거지갈비해장국이라고도 불릴 만큼 애주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음식으로 직장인들의 인기 점심 메뉴이기도 합니다. 우거지란 말은 위에 있는 것을 걷어낸다고 해서 웃걷이라고 했던 것이 변한 말입니다. 배추 겉잎을 떼어 삶은 우거지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아주 좋습니다.


갈비탕




갈비탕에는 간장 설렁탕에는 소금


갈비탕처럼 고기로 맛을 내는 음식은 간장으로 간을 맞춰야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반대로 뼈 국물 맛이 많이 나는 설렁탕은 소금으로 담백하게 간을 맞춰야 고소한 국물 맛이 잘 살아납니다. 가리탕이라고도 부르며 소갈비는 5∼6 cm 길이로 토막을 내고 무는 통째로 넣고 처음에는 센불에 중간에는 중불에 4∼5시간 푹 고아 고기가 흐물흐물하게 익을 때 무는 건져서 3 cm 정도의 길이로 납작하게 썰어주고 갈비는 건져서 다진 파와 마늘 , 후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하며 국물은 식혀서 기름기를 걷어 줍니다. 양념한 고기와 무를 솥에 넣고 한 번 더 끓여주고 갈비는 토막내기 전에 안쪽 뼈 위에 칼집을 내어 고기가 잘 떨어지게 하여야 합니다. 





 갈비탕 재료


소갈비(갈비탕용) 1kg, 무 200g

물 20컵, 대파  2대, 마늘 6쪽, 달걀 1개, 간장1/2큰술, 소금, 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갈비탕 요리과정


갈비는 기름을 제거하고 3~4시간 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에 물을 갈아주고 냄비에 갈비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물이 끓어 오르면 갈비를 넣고 5분간 데쳐줍니다. 냄비에 물 20컵과 무, 대파, 마늘, 소갈비를 넣고 끓여줍니다.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끓이면서 기름기를 걷어내줍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됩니다.






갈비 국물을 체에 걸러 따로 두고 갈비를 건져 양념재료를 넣어 버무려 10분간 재워줍니다. 무는 사방 2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볼에 각각 풀어주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부쳐줍니다. 한 김 식히고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주고 냄비에 갈비 국물, 갈비, 무를 넣고 끓이다가 간장,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그릇에 담아 지단을 올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