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무국, 시원하고 깊은맛 소고기무국
어제 밤새도록 비가 시원하게 내리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덥긴 하지만 하늘이 맑습니다. 아침을 뭘로할까 고민하다 시원하면서도 구수함이 가득하고 만들기도 쉬운 쇠고기무국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집에 1등급 한우 국거리가 있어 후다닥 쇠고기무국을 끓여먹었답니다. 무와 쇠고기만 있으면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소고기무국입니다.
가볍게 후다닥 만들수 있는 시원하고 깊은맛의 소고기무국을 함께 만들어봅시다.
재료 : 쇠고기 300g . 무 200g . 대파 약간 . 물 5컵
밑간 : 국간장 0.5큰술 . 다진마늘 0.5큰술 . 청주 1큰술 . 참기름 0.5큰술 . 후추약간
양념 : 국간장 0.5큰술 . 소금약간
먼저 찬물에 1등급 한우를 담궈 핏물을 제거합니다. 20분가량 찬물에 그냥 두시면 된답니다. 무는 나박썰기로 썰어주면 되고 너무 얇게 썰면 나중에 끓일 때 뭉개지니 적당하게 씹히는 맛도 있게 썰어줍니다. 핏물을 제거한 신선한 고기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딸래미가 이유식을 할 적에는 고기를 거의 갈아서했는데 이제는 고기도 씹을 나이가 되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적당하게 썰은 고기에 밑간 양념을 넣고 버무려주고 밑간한 쇠고기를 먼저 냄비에 넣고 쇠고기가 하얗게 익어가면 나박썰기한 무를 넣어주고 물 5컵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국을 끓이다 나오는 불순물이나 거품은 끓이면서 국자로 살살 걷어내 줍니다. 뚜껑은 열어서 하시는게 좋답니다. 갑자기 훅 몰아쳐서 넘쳐버리면 나중에 설거지 할 때 성질납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어갈 때쯤 파를 넣어 주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맑은 국물이 좋으시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소금으로 간을 하여 맑은 쇠고기무국을 완성했습니다.
큼직한 고기와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쇠고기 무국으로 어린이집 가기 전 딸래미와 신랑이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질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맛있는 맑은 쇠고기 무국이라서 고기 별로 안 좋아하는 딸래미도 쇠고기 무국은 아주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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