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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미역국 끓이는 방법 생일마다 먹는 미역국

돌미역 산모미역






소고기 미역국소고기 미역국 슈퍼푸드 미역국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 미역


전복, 소라의 주요 먹이이고 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서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산후조리, 변비, 비만 예방, 철분, 칼슘 보충에 탁월하여 일찍이 애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해채는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고 효능으로는 열이 나고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현대에는 양식기술이 발달하여 가공품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고, 국이나 냉국 혹은 무침, 볶음, 쌈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합니다. 근래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쇠고기, 홍합, 광어 등을 넣어서 끓인 국이 가장 보편적으로 식용하는 형태입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생미역으로 먹거나 여름에는 미역냉채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해 주고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장수를 기원하는 미역국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가장 먼저 흰 쌀밥과 미역국을 끓여주는 풍속이 있습니다. 이것을 첫국밥이라고 하는데,  첫국밥에 차려지는 미역국은 쇠고기를 넣지 않고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끓인다고 합니다. 

산모와 미역국 풍습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임을 고문헌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서적에 보면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고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을 기록한 조선여속고에는 '산모가 첫국밥을 먹기 전에 산모 방의 남서쪽을 깨끗하게 치운 뒤 흰 쌀밥과 미역국을 세 그릇씩 만들어서 삼신상을 차려 바쳤는데 여기에 놓았던 밥과 국을 산모가 모두 먹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삼신에게 감사하며 영아의 복과 산모의 건강 회복을 기원한 후에 산모에게 흰 쌀밥과 미역국으로 첫 국밥을 대접했다고 합니다.

첫 국밥에 쓸 미역은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꺾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하고 산후 조리원을 이용하고 있어 예전의 풍습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생일에 미역국을 해 주는 풍습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산모에게 미역국이 중요한 이유


산모에게 미역국을 주는 이유는 미역에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모유 분비에 도움이 되어 산후에 늘어난 자궁의 수축을 돕고 조혈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미국의 유명 병원에서는 산후 건강식으로 미역국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할리우드에 위치한 장로병원에서는 산모와 수유부는 물론 일반 환자들까지즐겨 찾는 메뉴로 미역국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답니다.





최근에는 가볍게 패스트푸드처럼 먹을 수 있게 컵밥의 형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 재료로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최고의 국요리


미역국을 끓일 때는 먼저 양지머리나 사태살을 푹 곤 뒤 여기에다 깨끗하게 씻어 부드럽게 불린 미역을 넣습니다. 

불린 미역에 쇠고기와 참기름을 넣어 잠시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고, 볶지 않고 그냥 끓이게 되면 맑은 국물이 됩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요리법이 됩니다.







간은 간장으로 맞추고 참기름을 소량 넣습니다. 

혹은 닭을 고아서 국물에 끓이고 때로는 마른 홍합이나 모시조개 또는 새우를 넣고 끓이기도 합니다. 신선한 생선이 항상 있는 바닷가에서는 도미나 광어 같은 흰살 생선을 넣고 끓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생일날에 꼭 먹는 미역국


미역국은 우리의 보편적인 국의 하나로 생일날의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생일에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흰 쌀밥에 미역국과 떡을 차려 놓고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축하하는 풍속이 있습니다. 





미역국으로 만드는 간단한 기력회복 요리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해 동글동글하게 빚은 것을 '새알심'이라고 하는데 이 새알심을 미역국에 띄워 먹는 것도 좋습니다.

예전부터 노인들의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차리게 하고 싶을 때 따끈따끈한 미역옹심이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미역국은 요리도 쉬울 뿐 아니라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산모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손꼽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찜질방에 가면 미역국을 파는 코너는 꼭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