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이란?
한문으로 쓰면 점심으로 원래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이지만 간단한 음식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3000년 전부터 중국 남부의 광둥 지방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딤섬은 여러 가지 유래가 있지만 농부들이 일을 하다 잠시 쉴 때 차와 함께 곁들여 먹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중국에서는 코스요리의 중간 식사로 먹고 홍콩에서는 전채음식, 한국에서는 후식으로 먹습니다.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차와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담백한 것부터 먼저 먹고 단맛이 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먹습니다.
조리법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 딤섬
모양과 조리법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여러 가지이며 작고 투명한 것은 교, 껍질이 두툼하고 푹푹한 것은 파오, 통만두처럼 윗부분이 뚫려 속이 보이는 것은 마이라고 한다. 대나무 통에 담아 만두 모양으로 찌거나 기름에 튀기는 것 외에 식혜처럼 떠먹는 것, 국수처럼 말아먹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속재료로는 새우, 게살, 상어지느러미 등의 고급 해산물을 비롯하여 쇠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감자, 당근, 버섯 등의 채소, 단팥이나 밤처럼 달콤한 앙금류를 사용합니다.
가정에서 딤섬을 만들려면?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찹쌀가루 3컵, 따뜻한 물 1/2컵, 두부 1/2모, 다진 새우살 1/2컵,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청주 1큰술, 굴소스 1큰술, 녹말가루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을 준비합니다. 찹쌀가루를 따뜻한 물로 반죽하고 조금씩 떼어 새알처럼 빚어 도마 위에 놓고 얇게 밀어 피를 만들어줍니다. 용기에 두부, 다진 새우살, 다진마늘, 다진파, 청주, 굴소스 등을 넣고 잘 섞어 소를 만든 다음 피에 소를 적당히 올리고 주머니 모양으로 주름을 잡아 꽃 모양으로 빚어줍니다. 김이 오르는 대나무 찜통에 면보를 깔고 딤섬을 올려놓고 6분 동안 찐 뒤 겨자 초간장이나 고추기름 초간장을 곁들여 먹습니다. 반죽할 때 돼지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으면 쫄깃하고 부드러워지며 간이 맞아 먹을 때 초간장이 필요없습니다.
전채요리로 최고인 딤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종종 홍콩 딤섬이라고 써붙인 식당을 만나게 되는데 딤섬은 홍콩 및 중국 광둥지방의 음식으로 차를 마시며 함께 먹는 전채요리지만 후식으로 먹기에도 적당합니다. 하지만 딤섬을 한마디로 표현할 말은 없습니다. 딤섬은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기 때문으로 단팥이 듬뿍 든 찐빵도 있으며 담백한 어묵, 작은 만두, 떡, 꽃모양의 새우살, 국수말이 등 모든 것을 딤섬이라고 하고 다양한 크기, 다양한 재료와 맛을 가지며 딤섬은 보통 대나무로 만든 둥근 찜통에 딤섬을 몇 개 넣어 증기로 익혀냅니다. 딤섬 전문식당에 가면 카트에 다양한 딤섬이 담긴 대나무통을 담아서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종업원이 있을 때도 있느데 이것을 보면 마음에 드는 딤섬 접시를 골라서 식탁에 놓고 먹으면 되며 생각보다 비싼 음식이지만 우리나라보다 값이 싸고 무엇보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충분히 먹어볼 만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중국식당이나 베트남 음식점에서 딤섬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딤섬의 종류
피가 두껍고 푹신한 형태의 딤섬은 바오, 피가 얇아 속 내용물이 들여다보이는 딤섬은 가우, 피의 윗부분이 뚫려 있어 속이 보이는 것은 마이, 마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지만 속을 볶아 넣는 것은 시우마이, 쌀가루로 얇게 전병을 부쳐 속을 얹고 말아낸 것은 판이라 합니다. 딤섬의 속재료로는 새우, 게살 등 해산물을 비롯해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 채소, 단팥 등 다양한 종류가 사용되지만 야채가 들어가면 채, 고기는 육, 새우는 하로 표기돼 이름만으로도 재료와 모양을 구분할 수도 있으며 모양과 재료 외에 찜통에 찌거나, 바삭하게 기름에 튀기거나, 떠먹거나 말아먹는 등의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딤섬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급음식으로 자리잡은 딤섬
중국요리 광동식 메뉴 중 하나인 딤섬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뜻하는 말로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근래에는 중국,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인기메뉴로 각광받고 있으며 종류도 만두류부터 스낵류에 이르기까지 수백종에 달합니다. 조그만 대바구니에 쪄내는 작은 만두와 미니 요리를 일컫는 딤섬은 예전에는 특급호텔 중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던 낯선 요리였지만 최근에는 딤섬 전문 중식당들이 문을 열고 백화점 등에 냉동 딤섬을 공급하는 업체가 생겨날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으며 딤섬은 원래 아침대용이나 점심이후 출출할 때 가볍게 즐기는 간식거리로 이용되는 간편식 중 하나였지만 재료의 다양화로 국내에서는 고급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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