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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돈까스 맛있는 돈까스 히레까스 돈까스의 정의 프랑스의 커틀렛에서 비롯해 일본 식문화에 맞게 변형시킨 돈까스는 고기를 미리 썰어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돈까스는 두툼한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긴 요리입니다. 돈까스는 메이지 시대에 일본에 소개된 프랑스의 커틀렛에서 비롯된 요리로 이를 일본의 식문화에 맞게 변형시켜 만든 것입니다. 근래에는 레시피가 다양해져 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은 치즈까스, 고기를 꼬치에 꿰어 튀긴 구시까스, 덮밥 형태의 가츠돈이나 가츠카레등의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돈까스의 어원 돈까스는 1872년 일본의 가나가키 로분이 저술한 서양 요리서라는 책에서 홀 커틀렛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홀 커틀릿은 고기를 뼈째로 그대로 튀기는 요리를 의미하는데 프랑.. 더보기
떡국 만들기 맛있는 떡국 장수를 뜻하는 새해 첫 음식 설날에는 떡국 차례라고 하여 밥을 대신해서 떡국을 차리는데 차례 올린 다음에가족들이 모두 음복하 후 부모님과 어른들께 세배를 올립니다. 우리는 설날에 떡국을 먹음으로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차례를 올리지 않는 가정에서도 설날 아침에는 대부분 떡국을 먹는데 왕실에서부터 양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흰 가래떡으로 만든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정월 초하루에 떡국을 먹는 이유가 문헌에 있지는 않지만 흰 가래떡이 희고 길어 순수와 장수를 의미하여 새해 첫 음식으로 삼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해에는 세배꾼에게 대접하는 음식상을 세찬상이라 하는데 떡국에 나박김치와 식혜, 수정과, 과일 종류를 내옵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이면 술과 안줏감을 내어놓고 아이들의 상에는 음식은.. 더보기
수제비 만들기 비오는날 생각나는 맛있는 수제비 여름철 농가의 주식이었던 수제비 수제비는 예전부터 농가에서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주식이었다고 합니다. 긴 여름 해에 쌀과 보리가 떨어지면 미역국을 팔팔 끓이고 부드럽고 질척하게 반죽한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수저로 떠 넣고 익힌 수제비는 넉넉한 집에서조차 여름철 별미로 즐겨 먹었습니다. 늦더위가 물러가는 고비인 칠석날에는 반드시 밀전병과 밀국수를 해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칠석이 지나면 날이 선선해져서 밀가루 음식이 맛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밀가루가 지금은 사시사철 흔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역시 여름철이 제철이라 합니다. 별미중의 별미 수제비 6·25 전쟁 후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자란 사람들은 죽이나 보리밥, 수제비를 싫어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즐겨 찾습니다. 수제비는 장국.. 더보기
호박죽 만들기 맛있는 영양만점 호박죽 호박죽이란? 시골집 담장 위에 탐스럽게 걸려 있는 호박은 푸짐하고 든든한 영양식 중의 영양식이라 합니다. 애호박과 늙은 호박 둘다 죽을 끓이지만 호박죽이라고 하면 주로 늙은 호박으로 끓인 죽을 말합니다. 호박죽은 달짝지근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과 고운 노란빛 색깔이 눈과 혀를 즐겁게 합니다.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져나 식사를 마무리하는 디져트로 모두 인기가 있습니다. 호박은 어디에 좋을까? 호박을 무를때까지 푹 삶아 으깨고 찹쌀가루를 넣어 끓인 죽으로 호박은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는데 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 B와 비타민 C를 다량함유하고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 설사 등 소화기관에 병이 걸렸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 보양식으로도 좋은데 재료는 늙은 호박, 찹쌀가루, 설.. 더보기
게국지 만들기 얼큰하고 맛있는 게국지 게국지란? 게국지는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으로 김치의 일종입니다. 게를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 음식으로 1박 2일의 은지원이 김치 특집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겨울내내 게와 삭혀진 간장의 구수한 맛과 함께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열무잎이나 봄동, 얼갈이배추 먹고 남은 것을 섞어서 뚝배기에 넣고 밥하던 가마솥 가운데 끓여내는 충청도의 전통음식이며 향토음식입니다. 게국지 김치는 일반 젓갈 대신에 능쟁이 게국 간장을 이용해서 김치를 익힌 것으로 구수하고 진한 감칠맛이 납니다. 게국지 김치에서 중요한 재료인 게국 간장은 충청도 서해안 갯벌에 서리가 내리고 나오는 조그만 회색 게인 능쟁이를 넣고 만든 간장입니다. 여기에 한 달 정도 숙성시킨 게국지 김치는 육수나 쌀뜨물을 넣어 찌개로 만들어 먹습니다.. 더보기
전복죽 만들기 맛있는 전복죽 전복죽이란? 맛과 영양 면에서 볼 때 다른 해산물을 압도하는 전복을 끓인 전복죽은 죽의 황제라 부를 만합니다. 불로장생을 꿈꾸는 진시황이 강장제로 애용했단 이야기가 전해지는 전복은 아주 귀하다 보니 실제로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품 목록에서 빠지지 않았던 식품이라고 합니다. 양식 전복이 흔해진 요즘에도 몸이 허하다고 느껴지거나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큰맘 먹고 준비하는 음식이 바로 전복죽입니다. 영양 만점의 건강 보양식, 전복죽 미역과 다시마 등 해초를 먹고 사는 전복은 바다의 생명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식품입니다.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 외에 칼슘과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복죽은 원래 흰 쌀과 전복으로만 만드는데 뽀얀 국물과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전복살이 어우러져서 아주.. 더보기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시원하고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조개로 우려내는 국물에 밀가루로 반죽을 해서 얇게 밀고 칼로 썬 국수를 넣어 삶은 음식입니다. 갯벌과 인접한 전남, 전북, 충남, 안산 지역의 향토음식입니다. 현재에는 서해안 인접지역이 아닌 도심지에도 바지락칼국수 체인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쉽게 맛볼수 있는데 칼국수는 조선시대 요리서에 '밀가루에 달걀을 섞어 반죽하여 칼국수로 하고 꿩고기 삶은 즙에 말아서 쓴다'라는 기록이 있고 옥수수, 감자, 고구마, 칡 등의 녹말로 국수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중·후반의 대중적인 음식이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지락칼국수가 등장한 것은 한국전쟁 이후로 추정되는데 특히 미국의 식량 원조로 인해 대량으로 유입된 밀가루와 서해안 갯벌의 특산물인 바지락이 만나 칼칼한 맛을 느낄수 있는 시.. 더보기
두루치기 만들기 매콤달콤 맛있는 두루치기 두루치기란? 철 냄비에 쇠고기, 돼지고기, 조개, 오징어 등을 썰어서 넣고 갖가지 채소와 함께 볶다 물을 조금 붓고 끓인 향토음식입니다. 찌개와 볶음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 지방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는 두루치기가 전해지고 이름만 같을 뿐이지 재료와 조리법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주재료에 따라 돼지두루치기나 두부두루치기, 삼겹살두루치기, 오징어두루치기, 닭두루치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두루치기 경남지방의 두루치기는 갖가지 재료를 넣고 전골처럼 국물이 있게 만드는 것이 특색입니다. 다듬은 콩나물, 무채, 배추 속줄기, 박고지 등의 채소와 쇠고기, 간,처녑 등 육류, 표고버섯, 송이버섯 등의 재료를 채를 썰고 따로 볶아서 모아 양념장을 만들어 간을 맞추.. 더보기